'이창민 극장 결승골' 제주, 인천 2-1 제압

김호진 기자 2021. 9. 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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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이창민의 극장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7위 수원 삼성(승점 35)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제주는 전반 11분 이창민이 중원에서 볼을 따낸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태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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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창민의 극장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과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을 추가한 제주는 7위 수원 삼성(승점 35)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인천은 승점 36에 머물며 순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제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제주는 전반 11분 이창민이 중원에서 볼을 따낸 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태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전반 26분 추상훈이 박스 부근으로 쇄도한 뒤 주민규에게 크로스를 시도했다. 주민규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인천은 박창환과 이종욱을 빼고 아길라르, 네게바를 투입해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제주는 추상훈을 대신해 조성준을 넣어 대응했다.

인천은 전반 42분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아길라르가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살짝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김현의 발을 떠난 공이 권한진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인천은 예상치 못한 악재로 교체카드 한 장을 썼다. 김준엽이 정우재와 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결국 김준엽, 정혁을 불러들이고 김보섭, 이강현을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게바의 크로스를 델브리지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어코 1-1 동점을 만들었다.

제주도 만만치 않았다. 제주는 후반 41분 제르소를 빼고 진성욱을 넣어 총공세를 펼쳤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이창민이 극장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극적인 승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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