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남기일 감독, "승리하겠다는 간절함이 승패 갈랐다"

조영훈 기자 2021. 9. 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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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감독이 승리가 절실했던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기일 제주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던 경기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인천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가는 경기가 돼 기분이 좋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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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남기일 제주 감독이 승리가 절실했던 선수들의 정신력이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6분 주민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9분 델브리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이창민이 결승골을 기록해 승점 3을 가져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기일 제주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던 경기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인천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가는 경기가 돼 기분이 좋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제주는 후반 막판 동점 상황에서 인천을 압도했다. 계속해 슛을 시도했고, 이는 결국 이창민의 '극장골'로 연결됐다. 남 감독은 이 배경을 "인천보다 승점이 더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우위기에 역습을 가져갔다. 공격 적으로 가서 선수들이 땀을 흘려줬다. 이 부분에 승패가 갈혔다"라고 짚었다.

2000년생 21세 공격수 추상훈은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주민규의 선제골까지 도왔다. 남 감독은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는데, 공격포인트까지 올릴 거라고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가지고 있는 역량을 잘 보였다. 연습한 부분이 잘 나왔다. 긴장했을 텐데 갖고 있는 부분을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창민은 직전 FC 서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넣었다. 남 감독은 "최근 두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팀 분위기를 잘 만드는 선수 중 하나다. 분발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서 잘 한다. 비슷한 골을 보여줬는데 큰 힘이 된다. 선수 본인도 굉장히 자신감이 있게 한 경기가 아닐까 싶다"라고 역시 고마움을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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