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K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3연승 달성
김상범 기자 2021. 9. 11. 18:39
[경향신문]
이재명 경기지사가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세번째 무대인 대구·경북에서도 과반을 득표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순회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 등의 투표를 종합 집계한 결과 이 지사는 5999표로 51.12%를 득표해 3284표로 27.98%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전 장관이 1741표로 14.84%를 얻어 3위를 했고, 정세균 후보가 423표, 3.6%의 득표율로 4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가 151표로 1.29%를 얻어 5위, 박용진 후보가 137표, 1.17%로 6위를 했다.
앞선 지난 4~5일 충청 권역 투표결과까지 더한 누적 득표수에서 이 지사는 총 2만7046표로 53.88%를 기록해, 1만4125표, 28.14%를 얻은 이낙연 후보를 약 두배 격차로 앞질렀다.
오는 12일 열리는 강원 경선에서는 국민·일반당원으로 구성된 1차 선거인단 64만명의 투표 결과가 공개된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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