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한 박건하 감독 "조직적인 부분 중점, 정상빈은 본인 의지 보였다"[현장인터뷰]

박준범 2021. 9. 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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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은 스스로 출전 의지를 보였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박건하 감독은 "분위기를 올리는 것도 필요했고, 포항전부터 3-4-3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3명의 공격수들을 배치했는데 얼마나 광주 수비를 공략하는지가 중요할 거 같다. 조직적인 부분에 중점을 더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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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박건하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정상빈은 스스로 출전 의지를 보였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8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후반기 8경기 2무6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순위도 7위까지 밀려나 있다. 박건하 감독은 “분위기를 올리는 것도 필요했고, 포항전부터 3-4-3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3명의 공격수들을 배치했는데 얼마나 광주 수비를 공략하는지가 중요할 거 같다. 조직적인 부분에 중점을 더 뒀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다녀온 권창훈은 오른쪽 종아리 미세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래도 다행인 건 부상으로 빠져있던 정상빈과 김태환이 복귀했다. 정상빈은 베스트11으로, 김태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박 감독은 “권창훈은 대표팀에서도 득점해 기대를 했다.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쉽다”면서 “정상빈이 완벽하지는 않다. 당장 90분 소화는 어렵고 45분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스피드로 광주의 수비를 공략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말했다.

반대로 광주는 3연승을 질주하며 강등권에서 탈출해 있다. 다만 최하위 FC서울과 격차가 승점 3에 불과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호영 감독은 “수비 조직적인 부분과 득점 위한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잘 쉬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선수들이 합류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괜찮았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광주는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4연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4연승 생각은 버리자고 주문했다. 희생과 헌신 그리고 상대보다 더 뛰고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축구를 하다보면 승리는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 부담 내려놓고, 한 발씩 더 뛰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후반기 흐름이 좋지 않은 수원을 경계했다. 그는 “수원 선수들이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도 수원은 수원이다. 도전하는 자세로 방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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