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대구·경북도 과반 승리하며 연전연승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전국 순회경선, 오늘은(10일) 대구 경북 지역에서 진행됐습니다. 조금 전 개표 결과가 마무리됐다고 하는데요. 바로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진 기자, 벌써 세 번째 지역 경선인데요. 결과부터 바로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5,999표를 얻어 51.1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순회 경선에 이어 세 번째 과반 승리입니다.
이어서는 이낙연 전 대표 27.98%, 추미애 전 장관이 14.8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대구·경북의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 1만1735명의 온라인과 ARS,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앵커]
내일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되죠. 경선의 분수령이 될 거 같은데, 어떤가요?
[기자]
민주당의 전체 선거인단은 200만 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중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인단 투표는 총 세 번에 걸쳐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민주당은 의미를 크게 담아 '슈퍼위크'라는 이름도 붙였습니다.
내일은 그중에서 일반 국민 선거인단 약 64만 명, 전체의 3분의 1이 투표 대상이 되는 첫 번째 슈퍼위크 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그래서 지역 순회 경선에서 세 차례 과반을 얻은 이재명 지사는 내일 승기를 확실히 잡겠다는 생각이고요.
의원직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진 이낙연 전 대표 등 다른 후보들도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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