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피 튀었던' 인천-제주전, 제주가 극장 열다..이창민 2연속 결승골

조영훈 기자 2021. 9.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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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충돌이 유독 자주 발생했던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끝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출혈까지 발생했던 양 팀의 혈전은 제주의 승리로 끝났다.

제주는 승점 3을 추가해 파이널 A 커트라인인 6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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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선수들의 충돌이 유독 자주 발생했던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끝났다. 제주 '극장'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26분 주민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19분 델브리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 이창민이 결승골을 기록해 승점 3을 가져갔다.

이날 경기는 유독 선수 간 부딪히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인천과 제주는 정규 리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파이널 A행을 결정지어야 했다. 양 팀은 나란히 파울 14개를 기록하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팀 모두 에너지 레벨도 굉장히 높았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가 있었고, 푹 쉬다온 선수들은 이 경기에 모든 걸 쏟아 부을 정도로 치열하게 뛰었다.

출혈까지 발생했다. 후반 2분 교체로 들어왔던 김준엽이 정우재와 경합 중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코에서 피가 흘러 이를 막았으나, 눈까지 부어 아이싱 끝에 결국 13분 만에 다시 김보섭과 교체돼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후반 추가 시간도 5분이나 주어졌다. 90분 모든 걸 불태운 가운데 결승골이 터졌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후반 막판 진성욱과 홍준호와 박원재를 연달아 투입했고, 진성욱의 크로스가 이창민의 발에 얹혔다. 골이었다.

출혈까지 발생했던 양 팀의 혈전은 제주의 승리로 끝났다. 제주는 승점 3을 추가해 파이널 A 커트라인인 6위 인천과의 승점 차를 2로 좁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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