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우형 감독, "승점 1점이라도 가져와서 다행"

김태석 기자 2021. 9. 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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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형 FC 안양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고전했다며 승점 1점이라도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전한 경기였다"라고 짚은 후,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었는데 둘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상대를 급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이후 경남에 볼 점유율을 넘겨주면서 고전하게 됐다. 특히 에르난데스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리고 말았다. 승점 3점을 못 가져갔다기보다는, 승점 1점이라도 따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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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이우형 FC 안양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고전했다며 승점 1점이라도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11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경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안양은 비록 이기진 못했지만 선두 경쟁에 필요한 귀중한 승점 1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전한 경기였다"라고 짚은 후, "전반과 후반에 각각 한 차례씩 골대를 맞추었는데 둘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상대를 급하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 이후 경남에 볼 점유율을 넘겨주면서 고전하게 됐다. 특히 에르난데스에게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면서 공격과 수비 모두 흔들리고 말았다. 승점 3점을 못 가져갔다기보다는, 승점 1점이라도 따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종현을 교체한 후 더 공격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하자, 이 감독은 "사실 조금 이른 교체이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그때도 볼 점유율을 상대에게 넘겨준 상태인 터라 유종현을 활용한 공격 패턴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하남과 모재현에게 볼을 소유하게끔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교체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려 해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인 조나탄이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를 묻는 질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작업이 수월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 감독은 "다음 주에 조나탄이 들어오고 아코스티도 회복한다. 김경중도 복귀한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남은 일곱 경기에는 제대로 된 스쿼드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고려해 K리그1 팀의 전력을 살피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될 수 있는대로 많이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K리그1 중위권부터 하위권까지는 승점 차가 크지 않다. 그래도 성남 FC, 광주 FC, FC 서울 경기를 많이 챙겨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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