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태풍 '찬투'..다음주 제주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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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이날 오전 9시쯤 대만 남쪽 5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이어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정체한 뒤 동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직·간접 영향은 기존에 발표했던 14일보다 늦어질 것 같다면서도 "강풍 반경을 보면 14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대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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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이날 오전 9시쯤 대만 남쪽 530㎞ 부근 해상을 지났습니다.
내일(12일) 저녁 대만 남서쪽 1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14일 오전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13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한반도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나 경보가 발표될 경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태풍이라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 위치 70% 확률 반경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육상까지 올라오지 않고 방향을 틀어 일본 규슈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찬투’는 크기는 작지만 강한 태풍으로 이동 속도 시속 15㎞, 중심 기압 92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53m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으로 올라오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에 멈춰서 급격하게 우리나라 남해안 쪽으로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정체한 뒤 동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직·간접 영향은 기존에 발표했던 14일보다 늦어질 것 같다면서도 “강풍 반경을 보면 14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대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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