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 순회경선도 이재명 1위..누적 득표율 53.88%

계현우 2021. 9.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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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충청권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열린 경선에서 대구·경북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현장투표 등을 합쳐 모두 5,999표를 얻어 51.1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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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지난주 충청권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득표율도 과반이 넘는 53.88%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 열린 경선에서 대구·경북 대의원 투표와 권리당원 투표, 현장투표 등을 합쳐 모두 5,999표를 얻어 51.1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27.98%를 얻은 이낙연 후보가 차지했고 3위는 14.84%를 얻은 추미애 후보, 4위는 3.60%인 정세균 후보, 5위는 1.29%인 김두관 후보, 6위는 1.17%인 박용진 후보입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세번째 순회 경선에서도 과반 득표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 있어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데도 직전 충청권 누적득표율 54.72%보다 소폭 낮게 결과가 나온데 대해선 "추미애 후보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받은 것 같고, 당에 대한 기존의 세력관계들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면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남은 일정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향인 대구에서 1,741표(14.84%)를 얻으며 선전해 누적 득표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올라선 추미애 후보는 "고향에서 힘을 줘서 감사하다"며 "한 가지를 맡겨보니 잘한다는 강한 믿음을 (제가) 준 것 같다"며 오늘 결과의 원동력을 해석했습니다.

오늘 대구·경북 지역 경선은 선거인단 16,170명 가운데 유효투표수 11,735명으로 72.57%의 유효투표율을 기록해 대전·충남 48.40%, 세종·충북 54.19% 투표율을 앞질렀습니다.

대구·경북 결과를 포함한 지금까지 누적 득표수로는 이재명 후보가 27,046표(53.8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낙연 후보가 14,125표(28.14%)로 2위입니다.

추미애 후보가 4,360표를 얻어 3위, 정세균 후보는 3,134표를 얻어 4위, 5위는 1,048표를 얻은 박용진 후보, 6위는 485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 순입니다.

내일(12일)은 강원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64만여 명 규모의 1차 국민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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