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의 포스코에너지,회장기탁구 전종목 우승! 새내기 유한나 뒷심 빛났다[회장기실업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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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명가' 포스코에너지가 회장기 실업탁구 전종목을 석권했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펼쳐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 기업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 실업탁구 확실한 '2강' 구도 속에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가 '막내온탑' 신유빈과의 맞대결에서 전승하며 여자단식, 복식,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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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자탁구 명가' 포스코에너지가 회장기 실업탁구 전종목을 석권했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는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펼쳐진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 기업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대한항공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춘계 실업 대회에서 단단하게 다진 원팀의 내공으로 단식, 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전관왕에 올랐다.
이날 단체전 제1단식부터 양팀의 대표 에이스 전지희와 신유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단식 8강전에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격돌. 단식 결승에서 대한항공 귀화 에이스 김하영을 꺾고 우승한 전지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력한 백핸드, 노련한 게임 운영으로 매대회 매경기 폭풍성장중인 '막내온탑' 신유빈에 또다시 3대1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제2단식에선 대한항공 이은혜가 '포스코에너지 16세 막내' 김나영을 3대0으로 잡으며 매치스코어 1대1, 원점으로 되돌렸다. 양팀 에이스가 2대2로 맞붙은 제3복식은 승부처였다. 전지희-양하은조(포스코에너지)와 신유빈-이은혜조(대한항공)가 한치 양보 없는 풀세트 혈투를 펼쳤다. 세계 최강 복식조인 전지희-양하은조가 첫 2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신유빈-이은혜조가 내리 2세트를 따내며 따라잡았다. 그러나 5세트에서 양하은의 노련한 리시브, 전지희의 날선 공격이 빛을 발했다. 전지희는 사각으로 떨어지는 볼을 받아내기 위해 테이블 아래로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의지를 분명히 했고, 결국 포스코에너지가 복식을 가져갔다.
제4단식 대한항공 단식 준우승자 김하영과 포스코에너지 새내기 유한나가 맞붙었다. 7월 종별선수권에서 김하영에게 3대0으로 승리한 유한나가 자신감 있게 맞섰다. 김하영은 유한나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했지만 과감한 포어드라이브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세트스코어 2-2,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 갈렸다. 김하영이 10-7로 앞서며 매치포인트를 먼저 잡았고, 제5단식 대한항공 강다연과 포스코에너지 양하은의 승부가 유력한 상황. 유한나의 뒷심이 폭발했다. 유한나가 순식간에 3점을 따라잡으며 듀스게임에 돌입했고, 김하영의 서브 미스가 뼈아팠다. 결국 13-11,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유한나가 승리와 동시에 꿈의 우승을 확정지은 후 펄쩍 날아올랐다. 펜스를 뛰어넘어 몸을 풀던 동료 양하은과 포옹하며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단체전에서 전지희의 포스코에너지와 신유빈의 대한항공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랠리, 박빙의 명승부를 펼쳤다. 여자 실업탁구 확실한 '2강' 구도 속에 포스코에너지는 '에이스' 전지희가 '막내온탑' 신유빈과의 맞대결에서 전승하며 여자단식, 복식,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특히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고비를 넘기며 팀 우승을 이끈 '실업 1년차' 유한나의 활약과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칭찬해 마땅한 부분이다. 유한나는 복식에서도 후배 김나영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여자 기업부 단체 결승전 경기결과
▶포스코에너지 3-1 대한항공
-전지희 3(11-9, 8-11, 11-9, 11-7)1 신유빈
-김나영 0(6-11, 5-11, 7-11)3 이은혜
-전지희-양하은 3(11-6, 11-8, 11-13, 7-11, 11-9)2 신유빈-이은혜
-유한나 3(9-11, 13-11, 11-9, 7-11, 13-11)2 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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