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서북권 이어 오후 5시 기해 동북권 '오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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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오후 5시 기준 노원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서남권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오존 농도가 낮아져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수도권 서쪽 지역에서 생성된 고농도 오존이 동북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동북권 오존 농도가 주의보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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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노약자·호흡기질환자 등 실외활동 자제해야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는 11일 오후 5시 기준 노원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남권과 서북권에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다만 서남권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오존 농도가 낮아져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수도권 서쪽 지역에서 생성된 고농도 오존이 동북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동북권 오존 농도가 주의보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 현상까지 보일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고농도 오존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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