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태빈 "봉태규·윤주희 선배님 아들된 느낌..보고파" 종영 소감

정유진 기자 2021. 9.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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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키즈' 이태빈이 '펜트하우스3'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성장형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이태빈이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11일 드라마 '펜트하우스' 종영 소감을 알렸다.

-'펜트하우스'가 드디어 시즌 3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됐다.

-'펜트하우스' 가족들 중 민혁의 식구들이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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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펜트 키즈' 이태빈이 '펜트하우스3'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성장형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이태빈이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11일 드라마 '펜트하우스' 종영 소감을 알렸다.

시즌 1부터 2, 3까지 연달아 출연한 이태빈은 봉태규(이규진 역)와 윤주희(고상아 역)의 하나뿐인 아들 이민혁 역으로 출연, 마냥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 좋아하던 고등학생 시절을 지나 조금씩 철이 들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극의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활력소 담당으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시즌 1, 2에 이어 시즌3에서는 '펜트 키즈'들과 치열한 입시 전쟁 끝에 서울대에 입학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부모님의 그릇된 행동들에 회의를 느끼고는 돌연 입대를 결심하는 등 다채로운 모습들로 금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졌다.

-이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개한 이태빈의 일문일답

-'펜트하우스'가 드디어 시즌 3를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됐다. '펜트하우스'를 모두 마친 소감은?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하며 함께 했던 선배님들, 동료 배우들과 정이 많이 들어 아쉽고 정말 학교를 졸업한 기분이었다. 고등학생 때 유학을 가서 친구들과 학교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펜트하우스’가 많이 채워줬다. 배우로서도, 이태빈으로서도 많이 성장 할 수 있었던 학교 같은 촬영장이었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펜트하우스' 가족들 중 민혁의 식구들이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 시키는 가족이었다. 봉태규-윤주희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세 식구가 하하 호호 웃으면서 촬영했다. 선배님들과 처음보다 훨씬 많이 친해져서 편하게 진짜 엄마 아빠라고 부르며 연기했다. 매 촬영 때마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어떻게하면 제가 더 잘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셨다. 디테일하게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선배님들의 아들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웃음)

-시즌 1를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민혁과 친해지는 중’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시즌 3까지 마친 지금은 얼만큼 민혁과 친해졌는지?

▶시즌 1때 보다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드라마가 끝나고도 오랫동안 민혁이가 남아 있을 것 같다. 민혁이가 생각 없이 지내던 시절부터 잘못된 행동을 저지를 때, 그리고 점점 철이 들어가는 과정들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재미있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저는 원래 굉장히 진지하고 차분한 성격이었는데 민혁이를 연기하면서 제 안에 새로운 민혁이가 생긴 느낌이다. 밝고 장난기 넘치는 새로운 모습들을 찾아준 민혁이에게 너무 고맙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저의 인생을 응원해주시는 선배님들뿐만 아니라, '펜트하우스'와 함께 성장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행복하다. '펜트 키즈'들은 학창 시절 만난 친구들처럼 정말 많이 편해지고 친해졌다. 앞으로도 우정 변치 않고 오래오래 만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펜트하우스'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 부탁드린다.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들기도 지치기도 했지만 시청자 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신 덕분에 촬영 내내 큰 힘이 되었다. 민혁이라는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민혁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또 미워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웃음) 앞으로 민혁이를 통해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들로 인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펜트하우스’와 민혁이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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