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본격화..지방 경쟁률 하락세 이어질듯

정인용 입력 2021. 9.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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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대학 입학을 위한 수시모집 원서접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원자는 늘었는데 모집인원이 줄어 수도권은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반면에 지방대는 모집 위기감이 여전한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 지원자는 고3 학생 수가 반짝 늘어 지난해보다 많아졌습니다.

반면에 수시모집 비율은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전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한 입시업체 분석에 따르면 서울 소재 대학은 실제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4천여 명 줄었고, 경기와 인천도 1천 명 넘게 적게 뽑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주요 대학들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만기 / 유웨이 교육평가 연구소장>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정시모집 40% 채우다 보니까 수시모집이 줄었거든요. 응시자는 늘었으니까 산술적으로 보면 경쟁률이 올라갈 수 있죠."

반면에, 비수도권 대학들은 올해도 수시 모집 경쟁률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기존의 수도권 쏠림 현상에 더해 모집인원이 오히려 소폭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지원자보다 모집인원이 많은 추세도 여전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6만 명 정도 정원이 많기 때문에 (수시) 등록률이 낮아질 것이란 생각이 들죠.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지방에 있는 대학은 올해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특히 비수도권 가운데 얼마 전 발표한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대학은 부실대학으로 낙인이 찍혀 모집 위기감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올해가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라 다양한 변수로 인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생겨 수도권에서도 미충원 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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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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