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65명, 수도권 비중 이틀째 74%대..비수도권 병상 부족

박희봉 2021. 9.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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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65명으로 6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역 발생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수도권 확산세가 거셉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 규모가 7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1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종사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65명입니다.

67일 연속, 네자릿수 규모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656명으로 나흘째 6백명을 넘겼습니다.

이밖에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전체 확진자의 74%가 수도권에 몰렸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이틀 연속 74%대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은 확진자 비중은 적지만 병상 사정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대전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전체 14개 가운데 4개 만이 남았고, 울산도 16개 가운데 4개만이 남았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재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불과 1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유행 진정 여부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을 대비해 코로나19 전담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와 함께 연휴 전까지 수도권의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대폭 늘리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근로자 방역 대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 하루 65만여 명이 새로 접종을 받으면서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3.9%까지 올랐습니다.

인구대비 접종완료자 비율은 38.6%로, 내일쯤엔 접종완료자가 2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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