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온·오프라인 1인 시위..내달 총파업 의지 피력
민노총이 다음달 총파업을 앞두고 11일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민노총은 이날 오후 ‘9.11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시위 참가자들은 민노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방송을 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1인 시위를 벌였다.
윤택근 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유튜브 채널에서 “거침없는 총파업으로 불평등을 타파하자”며 다음달 20일 대규모 총파업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으로 국가가 노동자들을 책임져야 한다”며 “5대 의제와 15대 요구안을 함축한 이 3대 요구안이 총파업의 기치”라고 했다.
서울 여의도 등에서 오프라인 1인 시위에 나선 이들은 ‘투기자본 규제법 제정하라’ ‘재벌특혜 중단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150여명이 여의도 일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경력을 배치하고, 인근에 펜스를 설치하는 등 대비를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며 “집회 참가자들이 거리두기를 잘 지켰다“고 했다.
민노총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1인 시위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719명이 참여했다. 서울, 부산, 제주도, 일본 등 참여 지역도 다양했다. 조합원들은 온라인 상에서 ‘구조조정 저지’ ‘국가책임 일자리보장’ 등의 문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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