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에 9연타석 안타 & 구단 최고령 30홈런..왕년의 스타들, 진기록 행진

조형래 2021. 9.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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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짜맞추기로 한듯이 같은날에 최고령 기록들을 경신했다.

미겔 카브레라(38⋅디트로이트), 조이 보토(38⋅신시내티), 야디어 몰리나(39⋅세인트루이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활약을 동시에 펼쳤다.

11일(이하 한국시간)은 베테랑 선수들이 각종 최고령 기록들을 경신한 날이었다.

'ESPN 스태츠&인포'는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최고령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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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짜맞추기로 한듯이 같은날에 최고령 기록들을 경신했다. 미겔 카브레라(38⋅디트로이트), 조이 보토(38⋅신시내티), 야디어 몰리나(39⋅세인트루이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활약을 동시에 펼쳤다.

11일(이하 한국시간)은 베테랑 선수들이 각종 최고령 기록들을 경신한 날이었다.

우선 올해 500홈런으로 역대급 기록을 작성한 카브레라가 다시 한 번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8일 피츠버그전 두 번째 타석부터 출루하는 등 3안타를 때렸다. 9일 피츠버그전 4타석 4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11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도 첫 두 타석까지 안타를 때려내면서 9타석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을 완성했다.

‘ESPN 스태츠&인포’에 의하면 “카브레라의 9타석 연속 안타는 1961년 이후 38세 이상 선수들 가운데 가장 긴 연속 타석 안타 기록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연령대 관계 없이 디트로이트 구단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는 양 팀의 대표 스타들이 구단 자체 최고령 기록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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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보토가 4회초 존 레스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0번째 홈런. ‘ESPN 스태츠&인포’는 “신시내티 구단 역사상 최고령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생일을 맞이해 홈런을 터뜨리기도 한 보토다. MLB.com에 따르면 “2015년 7월 27일 40세에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런을 친 이후 생일에 홈런을 친 최고령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통산 325홈런이기도 했던 보토의 기록은 프랭크 로빈슨를 제치고 신시내티 구단 최다 홈런 2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4회말 세인트루이스 몰리나는 곧장 좌월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10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ESPN 스태츠&인포’는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1900년대 이후 39세 이상 선수들 가운데 아지 스미스와 스탠 뮤지얼이 연속 경기 홈런을 때려냈고 몰리나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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