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베스트' 조민규, 신한동해오픈 3R 선두..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성큼 [KPGA]

백승철 기자 2021. 9.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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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조민규 프로. 사진제공=KPGA
▲2021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조민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조민규(33)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 11년만에 첫 승에 다가섰다.

조민규는 11일(토)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8야드)에서 열린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의 성적을 낸 조민규는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서요섭(25)을 1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조민규는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주 무대는 일본 그린이었다. 2011년 간사이오픈과 2016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을 제패하면서 JGTO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코리안투어에 집중하면서 몇 차례 우승 기회도 있었다. 2020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공동 2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5위), 그리고 지난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단독 3위) 등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1번홀(파4)과 2번홀(파5)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치고 나간 조민규는 중반에는 잠시 숨을 골랐고, 후반 11번(파4), 12번(파3), 16번(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3타 차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마지막 조로 동반 경기한 서요섭이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반면 조민규는 보기를 범하면서, 둘은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지난달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을 제패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둔 서요섭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공동 6위를 기록, 조민규처럼 최근 경기력이 한껏 물올랐다. 둘은 최종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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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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