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KCC에 승리

황민국 기자 2021. 9. 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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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아셈 마레이(가운데) | KBL 제공


지난 시즌 프로농구 꼴찌로 전락했던 창원 LG가 차기 시즌을 가늠할 수 있는 컵대회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전주 KCC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LG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KCC를 84-72로 눌렀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번 컵대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삼성을 제외한 프로농구 9개 구단과 상무까지 10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LG는 새롭게 영입한 이재도(14점 7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22점 18리바운드), 압둘 아부(11점) 등을 중심으로 국내 선수로만 참가한 KCC를 제압했다. KCC는 이근휘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쏟아내고, 이정현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라건아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빠진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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