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4호 홈런포..마운드에선 6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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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즌 44번째 홈런포를 날렸지만, 대기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9승을 올린 오타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 홈런 11개)에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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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회초 2번 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었던 오타니는 타자로 먼저 나와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정작 마운드에선 힘을 내지 못했다.
시즌 9승을 올린 오타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918년 베이브 루스(13승, 홈런 11개)에 이어 103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과 승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4이닝을 버티지 못하면서 대기록 달성도 미뤄졌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말 호세 알투베에게 2루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3실점 했다.
에인절스가 4회 2점을 보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4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2점을 더 내주면서 3⅓이닝 9피안타 6실점을 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에인절스는 5-10으로 패했고, 투수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9승 2패가 됐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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