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정육점 천장이 '와르르'..날벼락 사고에 손님 6명 다쳐

권광순 기자 2021. 9.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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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의 한 정육점 천장이 무너져 손님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 54분쯤 경산시 대평동 한 정육점에서 갑자기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67㎡(20여평) 매장에 있던 손님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쳤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은 20여명. 하지만 갑자기 천장이 무너질 듯한 소리가 나자 재빨리 몸을 피했지만 나머지 미처 대피 못한 6명이 얼굴, 어깨 등 천장 낙하물을 고스란히 맞았다.

경북 경산시 대평동 한 정육점 천장이 무너져 내린 현장. /경산소방서 제공

소방 관계자는 “합판을 이어 만든 천장이 무너지기 직전, 붕괴 소리에 상당수 긴급 대피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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