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근 전 오색리 마을이장, 이재명 후보와 10년 인연 공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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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의 한 마을이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씨는 2009년 오색2리 이장을 맡으면서 이재명 후보 부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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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11일 영동 방문해 지지호소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의 한 마을이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1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온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양양군 서면 오색2리 이창근(64) 전 이장.
이 씨는 2009년 오색2리 이장을 맡으면서 이재명 후보 부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오색 약수터는 이재명 후보가 부인 김혜경씨에게 프로포즈 한 곳으로, 이 부부는 이후에도 휴가철이나 단풍철이 되면 프로포즈했던 장소인 오색약수터를 찾기도 했다.
이 전 이장은 이재명 후보가 방문할 때마다 함께 식사를 하고, 곳곳을 안내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TV 프로그램 촬영 당시에도 오랜시간을 함께 하며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이재명 성남시장은 여당의 대권 경선후보가 됐고, 부인 김혜경씨가 11일 속초를 방문하면서 오랜 인연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김혜경씨는 11일 속초 근로자복지공단에서 간담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 이 전 이장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다.
이 전 이장은 “성남시장 당시 자연스럽게 가족들과도 만나고 했는데, 이제는 대권 경선후보가 됐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지만 상처받는 일도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며 “소탈하고 특히 다른 사람들을 많이 배려해주시는 이재명 후보가 건강하게 대선 레이스를 마치고 꼭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혜경씨는 11일 속초 신흥사 우송 회주 스님, 양양 낙산사 금곡 주지스님을 예방한데 이어 속초‧강릉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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