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고발한 시민단체, 대검에 김웅 고발.."공무집행방해"

'고발 사주'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당한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혐의로 국민의힘 김웅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오늘 오후 대검찰청에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김기현 원내대표, 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단체는 누구보다 형사 사법절차를 준수할 책무가 있는 국회의원이 본분을 망각하고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다중의 위력을 사용해 공수처의 정당한 공무집행인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중단시키고 방해하는 심각한 법질서 파괴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6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 한동훈 검사장과 권순정 전 대검 대변인을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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