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댄스 듀오' 코코, 방송서 안보인 이유.. 알고보니 "학폭"

댄스 듀오 올레디의 코코(본명 양사랑)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대해 인정하며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사진=코코 인스타그램

댄스 듀오 올레디의 코코(본명 양사랑)가 학창시절 학교폭력에 대해 인정하며 뒤늦게 사과했다.

코코는 지난달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며 이렇게 글을 올린다"면서 "변명처럼 들릴 수 있으나 글을 올리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저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 저의 과오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학창 시절 후배들과 친구들에게 철없는 생각과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반성하며 그때 저의 잘못된 행동을 떠올리고 되돌아볼 때마다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면서 "겨우 용기를 내어 상처받은 분들께 제 잘못을 사과드리고자 지인을 통해 수소문해 한분 한분 연락을 드리고 사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코코는 "연락을 거부하시는 분도 있고 또 연락이 닿지 않는 분도 있었다"면서 "그래서 충분하지 않을 수 있겠으나 이렇게 글로라도 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며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코코는 아이키와 댄스 듀오 올레디를 결성해 미국 댄스 프로그램 '월드 오브 댄스' 출연해 제니퍼 로페즈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국내에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멤버인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지만 코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아이키는 현재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훅' 크루 리더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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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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