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 태풍 '찬투' 온다..'오마이스' 보다 위력 강해

김정은 2021. 9.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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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오른쪽)가 8일 대만을 향해 서진하는 모습을 포착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사진. 왼쪽은 필리핀 주변에 머무는 제13호 태풍 '꼰선'이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올해 두번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이다. 14호 태풍 '찬투'는 이번 주말 대만을 통과한 뒤 오는 14일 우리나라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오는 12~13일 대만 남단과 중국 남동해안 부근을 거쳐 14~15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는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12호 '오마이스'보다 위력이 큰 것으로 전해져 각별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투'가 30도 안팎의 고수온지역을 지나가면서 폭발적으로 발달할 에너지원을 확보했고, 북쪽에 놓인 아열대 고기압으로 인해 회전력이 증가한 데다 직경 400㎞로 규모의 작은 크기로 집중도를 강화해 빠르게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대로 매우 강한 수준이며 중심 부근의 풍속은 초속 50m 안팎에 달한다.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까지 위력은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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