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열린 국제문화재산업전 성황..IoT 문화재 관리시스템 등 눈길

정우용 기자 2021. 9.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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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1일까지 3일간 HICO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인 이 행사는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산업관'과 '문화재 활용관' 등 2개관에 74개사가 참여해 281개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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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문화재산업전 전경 2021.9.11/© 뉴스1

(경주=뉴스1) 정우용 기자 = '2021 국제문화재산업전'이 11일까지 3일간 HICO에서 열렸다.

올해 5회째인 이 행사는 문화유산에 대한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수한 문화재 산업기술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산업 전문 전시회다.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문화유산의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문화재 산업관'과 '문화재 활용관' 등 2개관에 74개사가 참여해 281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층 문화재산업관에 마련된 문화재 보존, 방제, 복원·수리, 매장문화재, 디지털헤리티지, 박물관 등 분야의 부스는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문화재 보호에 디지털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한국아이티에스 부스에서는 레이더와 열화상·실화상 카메라를 통해 송출되는 데이터를 딥 러닝을 거친 AI가 연기와 불꽃, 불법 침입자 등을 감지한 뒤 경고방송을 보내고 문화재 담당자와 경찰관서에 실시간 상황을 전송하는 사물인터넷(IoT)문화재 관리시스템이 선보여 문화재 관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K헤리티지의 중심 경상북도'라는 슬로건으로 Δ한글을 지켜온 경북도 Δ실감콘텐츠로 보는 경북의 세계유산 Δ경북도의 종가문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경북도 전시관에서는 1940년 안동에서 처음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간송본)의 발견과정을 구전 이야기로 재구성해 소개하고 훈민정음 해례본과 내방가사 자료들을 터치패널과 실물자료로 읽어 볼수 있게 하는 등 한글을 지켜온 지역임을 소개했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문화유산을 접목한 '유교책판 VR', '세계유산을 지켜라 VR 게임', '아태기록유산(편액, 만인소) 이미지 A'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춘 실감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춰 '어제의 가치를 오늘의 기술로, 오늘의 기술을 내일의 산업으로' 만드는 미래 먹거리 문화재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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