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남기일 감독, "인천 원정서 좋은 기억 되살려 승리 챙겨가겠다"

강동훈 2021. 9.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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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를 챙겨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남 감독은 "인천이랑 서로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었다. 인천에 와서 좋은 기억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되짚으면서 준비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좋은 기억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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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를 챙겨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승점 31점으로 8위에 올라있고,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주는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이어오다가 지난 서울전을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여전히 득점력이 저조한 부분은 해결이 필요하다. 여기다 최근 원정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도 극복해야 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올 시즌 인천 원정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던 점이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남기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남 감독은 "인천이랑 서로 골이 많이 나는 경기를 했었다. 인천에 와서 좋은 기억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되짚으면서 준비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좋은 기억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제주는 2주 만에 경기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경기 감각적인 부분이 우려될 수 있다. "경기를 해봐야 아는데, 2주간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충전이 잘 된 상태다. 오늘 경기 전술적으로 전략적으로 준비한 대로 잘 된다면 좋은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현범이 오랜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부분에 대해선 "몸 상태는 아직 100%는 아니다. 다만 훈련할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장에서 선수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다 보여주라고 했다. 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는 주포 주민규가 최근 득점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이에 대해 "주민규 선수가 팀에서 득점을 주로 맡고 있다. 하지만 상대 팀들이 밀착마크를 통해 괴롭히면서 가만히 두지 않는다. 오늘 경기에선 양사이드 쪽에서 찬스를 만들어줘야지 주민규 선수에게 득점 기회가 올 것 같다. 양쪽에 정우재, 안현범 선수가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상훈이 리그 첫 데뷔전을 갖는다. "인천은 센터백들이 키가 크고, 단단하다. 때문에 우리는 상대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작고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데뷔전이지만 전술적으로 잘 이해하고 나왔다. 기회를 줘야한다고도 느꼈다"고 출전 이유를 밝혔다.

제주는 최근 인천전에서 1-4로 대패한 기억이 있다. "특별하게 준비한 부분은 없다. 이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던 부분은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 인천이 역습이 빠른 팀이라 그 부분에 당황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다. 특별히 경기를 앞두고 주문한 것은 없다.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라고 말했다"고 준비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제주는 4월 3연승 이후 연승이 없다. 이에 대해 "연승에 대한 것보단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하는 부분에 신경을 쓴다. 막바지로 가면서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게 늘어나는 데 최대한 편안함을 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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