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후 먹히는 돼지' 제작자 "실제 먹었는지 밝힐 수 없어..생명 소중함 알리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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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100일 후 먹히는 돼지'라는 이름으로 실제 돼지를 100일 간 사육하는 영상을 올린 일본인 제작자 K씨는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영상속)통구이를 한 돼지가 (실제 사육한)'갈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갈비'라고 이름 붙인 새끼 돼지를 90일간 키우는 영상을 올린 뒤 100일 째 되는 날 통구이 돼지를 먹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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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100일 후 먹히는 돼지’라는 이름으로 실제 돼지를 100일 간 사육하는 영상을 올린 일본인 제작자 K씨는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영상속)통구이를 한 돼지가 (실제 사육한)'갈비'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느 문화권에 가더라도 다른 생명을 먹는 것을 통해 사람의 생명의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35세의 일본인이라고만 밝혔을 뿐 이름이나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갈비’라고 이름 붙인 새끼 돼지를 90일간 키우는 영상을 올린 뒤 100일 째 되는 날 통구이 돼지를 먹는 영상을 올렸다. 실제 ‘갈비’를 도축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도축용으로 기른 것이 아니라 이름을 붙여 애완용으로 키우던 돼지를 직접 도축 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일본 안팎에서 동물 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는 성토가 나왔다.
그는 “찬반 양론을 생각하고 기획했다”면서 그럼에도 교육적 목적에서 만든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본에서 외식 산업으로 버려지는 식품만 700억 엔(7,442억 3,300만원)이다”면서 “이런 비슷한 기획이 퍼져 버려지는 식품 비율이 1%만 줄어도 7억엔”이라고 답했다.
그는 101일째 올린 영상에 등장한 살아있는 ‘갈비’의 모습에 대해 “갈비를 처음 데리고 왔을때의 영상”이라면서 “생명의 중요성과 같은 문제의식은 어필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음엔 어떤 식으로 업로드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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