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대학생 마케터 '인사이더', 충남아산전 홈경기 직접 꾸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천 상무 대학생 마케터 '인사이더'가 '팬과 선수의 가교'의 컨셉으로 충남아산과 홈경기를 직접 꾸민다.

김천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충남아산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홈경기는 김천 대학생 마케터 인사이더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경기로 팬과 선수 사이를 잇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천은 승격 기원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변석 출입구 옆 이벤트 부스 내에서 포스트잇에 김천 응원 메시지를 적어 판넬에 부착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주장 우주성은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아 김천 상무가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만큼 올해 꼭 K리그1으로 직행 승격할 수 있도록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매 경기 임하겠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승격 기원 응원 메시지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김천 친필사인 유니폼(선수 랜덤)을 증정한다.

더불어 팬 포토 콘테스트도 실시한다. 아산전 홈경기에서 선수와 관련된 혹은 본인, 가족의 사진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된다. #김천상무충남아산 #김천상무팬포토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김천상무프로축구단'으로 사진을 전송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1등에게는 김천상무 친필사인 유니폼(선수 랜덤)을, 2등에게는 니트 머플러를, 3등에게는 2021시즌 사인볼을 증정한다. 등수는 추후 SNS 댓글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참여 대상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슈웅 인형을 제공한다.

김천은 아산전 홈경기에서부터 선수단과 함께하는 마스크 기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변석 출입구 옆 위치한 이벤트 부스 내에서 홈경기 시작 전, 기부함에 득점 예상 선수의 이름과 본인의 이름(혹은 닉네임)을 적어 내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즌 종료 시까지 한 골 당 1000장의 마스크가 누적돼 선수와 팬의 이름으로 함께 기부된다.

김천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다양한 환경 친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환경 캠페인을 홈경기에서도 진행한다. 줍깅, 분리수거, 에코백 및 텀블러 활용 등 네 분야에 걸쳐 캠페인을 벌인다.

홈경기 장외 부스에서도 1회용 플라스틱 컵, 종량제 봉투 교환사업을 진행한다. 김천과 김천시가 연계한 사업으로 세척한 1회용 플라스틱컵 20개를 가변석 출입구 쪽 이벤트 부스로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10L)와 마스코트(슈웅) 인형으로 교환해준다. 교환 가능 시간은 홈경기 2시간 반 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다.

이밖에 전 관중 대상 에너지 음료 및 친환경 클래퍼 증정, 선착순 조규성 친필사인 포토 엽서 증정, 100만 원 상품권 포함 경품 이벤트, 첫 골의 주인공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김천상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