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5개월 만에 '연승 도전' 남기일 "좋은 분위기 이끌려고 노력 중"

김희웅 2021. 9. 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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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경기 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남 감독은 "인천에 와서 좋은 기억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경기를 마치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에 남 감독은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이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던 것은 코로나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인천 역습이 빨라 당황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그런 부분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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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제주는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경기 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남 감독은 “인천에 와서 좋은 기억이 있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경기를 마치려고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첫 경기다. 남 감독은 선수단 컨디션에 대해 “경기를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2주 휴식기 동안 정신적으로 휴식이 잘 되어 있는 상태다. 오늘 경기를 준비한 대로 전술적, 전략적으로 잘한다면 좋은 경기할 것 같다”고 알렸다.

제주는 성적이 들쭉날쭉하다. 지난 4월 21일 FC 서울과 경기에서 3연승을 달성한 후 한 번도 연승을 달린 적이 없다. 지난달 29일 서울전 승리에 이어 인천을 잡는다면, 약 5개월 만에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더욱이 제주는 8위에 올라있기에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려면 인천전 승리는 필수다.

남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은 신경 쓰고 있다. 연승에 대한 부분은 아니다.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말미로 갈수록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데, 좋은 분위기를 이끌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양 팀은 1차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인천이 4-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인천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경기이며, 제주는 이번 시즌 치른 26경기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한 경기다.

이에 남 감독은 “특별하게 준비한 것은 없다. 이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했던 것은 코로나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다. 인천 역습이 빨라 당황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그런 부분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규 지난달 울산 현대전 멀티골 이후 3경기에서 침묵했다. 남 감독은 “주민규가 득점을 주로 하고 있다. 상대 팀이 밀착 마크를 하고 있다. 굉장히 괴롭히고 있다. 양쪽 사이드에서 찬스가 열려야 주민규에게 기회가 올 거로 본다. 왼쪽 안현범, 정우재가 활동량을 보여준다면 찬스 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우측면 공격수 추상훈이 리그 첫 선발 경기를 뛴다. 남 감독은 “상대 센터백이 크다. 작고 빠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선발 배경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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