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태풍 '찬투' 한반도 향해 진로 틀듯.."폭우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찬투'가 다음주 우리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인 뒤 동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영향권은 기존에 발표했던 14일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강풍 반경을 보면 14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북쪽 찬공기 인해 우리나라 선회
16~17일 우리나라 영향권 들 듯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제14호 태풍 '찬투'가 다음주 우리 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한반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발생한 찬투는 크기는 작지만 강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대만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동속도는 시속 15㎞,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53m이다.
찬투는 내일(12일) 저녁 대만 남서쪽 약 1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오는 14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130㎞ 부근 육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기상청은 태풍 찬투의 진로를 두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찬 공기로 인해 태풍이 더이상 중국 내륙으로 북상하지 못하고 대만을 거쳐 우리나라 남해로 진출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됐다. 이후에는 일본 규슈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으로 올라오면서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에 멈춰서 급격하게 우리나라 남해안 쪽으로 꺾일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육상까지는 올라오지 않겠지만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규슈로 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태풍주의보나 경보가 발표되면 우리나라 영향 태풍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우리나라 직·간접 영향은 기존 14일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인 뒤 동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 영향권은 기존에 발표했던 14일보다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강풍 반경을 보면 14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때 우리나라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문 상태에서 태풍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밀어올릴 경우, 우리나라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호우 위험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 고소영, 10살 붕어빵 딸 공개…우월한 비율
- 양정아, 남사친과 거침없는 스킨십…김승수 분노
- 탈북 방송인 전철우 "베트남서 4억 사기 당했다"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갑작스러운 비보
- "性의 경계 무너졌다" 전현무·박나래, 상의탈의하고 서로 등목
- 11㎏ 감량했는데…신봉선 외모 굴욕 "기 센 무당같아"
- 이영지, 가정사 고백 "오래전 집 나간 父…이젠 '모르는 아저씨'"
- '120억 펜트하우스 매입' 장윤정, 소박한 일상…"냉장고 파먹기 하는 중"
- '스○벅스 들여오려 했던' 박세리, 이번엔 확실한 팝업상륙작전
- 김해준, 박세리와 美 열애설 전말 공개…'♥김승혜' 결혼 예고 하루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