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마레이 20-15-5' LG, KCC 꺾고 또 개막전 승리

상주/이재범 2021. 9.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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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컵대회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창원 LG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전주 KCC를 84-7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LG는 지난해에도 대회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LG는 리바운드를 앞세운 높이와 정확한 자유투가 돋보였고, KCC는 3점슛을 중심으로 정확한 야투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려 대등한 승부를 3쿼터까지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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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컵대회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창원 LG는 11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A조 예선에서 전주 KCC를 84-72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LG는 지난해에도 대회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아셈 마레이(22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펄펄 날아다니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준일(13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이관희(15점 7리바운드), 이재도(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압둘 아부(11점 4리바운드)도 나란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두 외국선수(라건아,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경미한 부상 중인 유현준, 김지완 없이 경기에 나서 패배를 안았다.

이근휘(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가 3점슛을 폭발시키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정현(1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송창용(13점 5리바운드)도 분전했다.

LG는 이재도의 3점슛으로 시작해 경기 초반 8-2로 앞섰다. 이정현과 전준범에게 3점슛을 내주며 13-12로 근소하게 앞설 때 김준일과 마레이,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19-12로 달아났다.

21-16으로 1쿼터를 시작한 LG는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인 뒤 흔들렸다. 이근휘에게 연속 3점슛 두 방을 얻어맞아 24-29로 역전 당했다. 아부의 연속 득점으로 29-27로 재역전한 LG는 2쿼터 중반부터 역전과 동점, 재역전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LG는 리바운드를 앞세운 높이와 정확한 자유투가 돋보였고, KCC는 3점슛을 중심으로 정확한 야투와 속공으로 득점을 올려 대등한 승부를 3쿼터까지 이어나갔다.

62-62, 동점에서 4쿼터가 시작되었다.

LG는 이관희의 3점슛에 이어 김준일, 마레이의 득점으로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이근휘와 송창용을 막지 못해 69-67로 역시 접전이었다.

변기훈의 3점슛으로 다시 성큼 달아난 LG는 4쿼터 중반부터 KCC의 득점을 꽁꽁 묶고 이관희와 이재도가 득점을 합작하며 1분 52초를 남기고 82-72, 10점 차이로 벌렸다. 경기 흐름상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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