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서북권, 오후 3시 기해 '오존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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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오후 3시 기준 양천구와 은평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서남권과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 등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면서 수도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 현상까지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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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는 11일 오후 3시 기준 양천구와 은평구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측정됨에 따라 서남권과 서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 등 고농도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면서 수도권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호흡장애 현상까지 보일 수 있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중 고농도 오존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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