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유일한 도쿄 메달' 킴콩조, 포상금 받았다

1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단 포상식에서 여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공희용(왼쪽), 김소영이 김택규 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한배드민턴협회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유일한 메달을 이끈 여자 복식 선수들이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0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체육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단 포상식'를 열었다. 여자 복식 동메달을 따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3000만 원을 받았다.

김충회 대표팀 감과 이경원 코치에게도 각각 1000만 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협회는 나머지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도 격려금을 전했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코로나19와 대회가 1년 연기되는 등 여러 가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여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대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 포상금 전달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표 선수들은 11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전국체전 배드민턴 사전 경기를 소화한다. 이후 대표 선수단은 오는 22일 출국해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와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등에 출전한다.

임종률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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