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있었는데..갑자기 정육점 천장 '와르르' 무너져

천장 낙하물 맞은 손님 6명 중경상
警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중"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경북 경산에서 갑자기 정육점 천장이 무너지면서 손님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산에서 정육점 천장이 무너져 안에 있던 손님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경산소방서)

11일 경산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산시 대평동 한 정육점에서 천장 내부 자재가 무너져 손님 6명이 다치고 이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당시 건물 안에는 손님과 직원 20여명이 있었다. 이들은 천장이 무너질 듯한 소리가 나자 긴급히 몸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과정에서 6명이 천장 낙하물을 그대로 맞았다.

소방 관계자는 “천장 소리에 모두 긴급 대피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