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48.9%..울산·대전 가동률 70%대

박경훈 2021. 9. 11.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일 기준 매일 2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하며 병상 여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해서 추가 지정 중이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8.9%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1.8%로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6%, 191개 남아
전국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53.6%
방역당국, 추석 대비 비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평일 기준 매일 2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하며 병상 여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역당국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과 준-중환자 병상, 생활치료센터 병상 등을 지속해서 추가 지정 중이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48.9%다. 950개 병상 중 485개가 사용 가능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51.8%로 절반 수준을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43.3%로 약간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가동률이 70%를 초과하는 등 지역에 따라 병상 여력 차이를 보였다.

울산은 16개 병상 중 4개만 남아 있어 가동률 75.0%를 보였다. 대전도 14개 병상 중 4개만 비어 가동률 71.4%를 보였다. 제주는 8개 병상 중 5개만 남은 상태다.

전국의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7.6%로 450개 중 191개 병상이 남아 있다. 특히 준-중환자 병상 역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우려 수준이다.

경북은 2개뿐인 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다. 바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다는 뜻이다. 인천은 23개 병상 중 비어 있는 병상은 3개, 전북은 8개 병상 가운데 2개만 남았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88곳의 병실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53.6%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에는 4731명, 비수도권 센터에는 4498명이 각각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총 9731개 중 3695개를 사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는 총 1018개 병상의 여력이 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전날(10일) 추석 연휴 수도권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하는 등 유행이 전국적으로 퍼지는 상황을 미리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비수도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정명령으로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46개, 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017개를 추가한다.

앞서 수도권 지역은 지난달 13일 시행된 행정명령으로 위중증·중등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약 600개가 추가 확충된 상태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