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장애아동 공공재활의료센터 건립..2024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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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장애아동들이 체계적인 장애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이 보건복지부의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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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목포중앙병원 내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
장애아동 생애주기별 치료와 통합 서비스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지역 장애아동들이 체계적인 장애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이 보건복지부의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아동을 위한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추진한다.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은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장애아동의 재활과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국비와 지방비 등 총 7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4년 개원을 목표로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재활의학과를 전문 진료과목으로 목포중앙병원 부지 내 지상 3층, 지하 1층, 총 24병상 규모다.
로봇치료실, 유아운동치료실 등 필수 소아장애 치료시설과 모자실, 어린이도서관 등 센터를 찾는 가족을 위한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지역 내 장애아동의 생애주기별 적절한 치료와 이들의 성장, 발달에 알맞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장애아동 재활과 통합서비스의 근원적 공급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실거주지에서 최적화한 맞춤형 전문 재활치료 서비스를 함으로써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2차 장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는 장애아동이 전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중증 장애아동 가정은 소위 재활 난민이 되거나 거주지 변경이 불가피했다”며 “하지만 공공 어린이재활센터 건립으로 지역 내 맞춤형 장애아동 재활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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