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백신이상반응 1만2천여건 늘어..신규 사망 신고 20명, 인과성 미확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 반응 신고도 지난 사흘간 1만2천여 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8∼10일 사흘간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천531건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천111건, 모더나 3천111건, 아스트라제네카(AZ) 2천223건, 얀센 86건입니다. 

신규 사망 신고는 20명인데 이 가운데 9명은 화이자 백신, 8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명은 모더나 백신을 각각 맞았으며 아직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60대 8명, 50대 5명, 80대 4명, 20대·40대·70대 각 1명입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누적 사례는 21만3천255건으로 누적 접종수와 비교하면 0.42%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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