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흰다리새우 연구시설 임실에 건립..내륙서도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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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흰다리새우 연구시설이 전북 임실군에 들어선다.
임실군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에서 임실 운암면 쌍암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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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국 최초의 흰다리새우 연구시설이 전북 임실군에 들어선다.
임실군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에서 임실 운암면 쌍암리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실증연구시설 건립사업은 전북도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이와 관련 사업 대상지를 놓고 도내 일부 시·군간 유치 경쟁이 전개된 바 있다. 임실군은 유치를 위해 운암면 쌍암리 일대의 교통 편의성과 운암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적극 강조해왔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설이 갖춰지면 고부가가치 산업인 흰다리새우 양식을 바다에 인접해있지 않은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기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된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전북 내수면 흰다리새우 스마트양식 연구시설 유치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흰다리새우 양식이 새로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기반이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옥정호 일대 친환경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한 먹거리 관광클러스터 사업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 운영되는 내수면 양식장은 총 268㏊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32.3%)을 차지한다. 하지만 시대 흐름에 따른 민물고기 소비 감소세와 해외에서 저렴한 수산물 수입이 증가하면서 대응 방안을 내놔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전북도는 그 일환으로 자체예산과 연구인력을 투입해 2018년 흰다리새우 예비시험을 시작했다. 그 결과 흰다리새우 저염 양식시험연구를 통해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도 새우를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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