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30대 남성, 응급실까지 쫓아갔다 음주운전도 적발

조재영 jojae@mbc.co.kr 2021. 9. 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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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며 병원 응급실에 쫓아 가 행패를 부리다 음주운전 사실까지 적발돼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붙잡혀 있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관악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출동해 피해자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는데,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병원까지 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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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며 병원 응급실에 쫓아 가 행패를 부리다 음주운전 사실까지 적발돼 입건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연인 관계인 20대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죽여 버린다'고 협박·폭행하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33살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붙잡혀 있는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관악구에 있는 피해자의 집으로 출동해 피해자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는데, 당시 A씨는 자신의 차를 타고 병원까지 쫓아왔습니다.

경찰은 "여자친구를 만나게 해달라고 행패를 부리는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인지하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고,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재영 기자 (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0054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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