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피오-애더의 슈퍼플레이' 한국, 일본에 역전승 (PUBG)

이솔 2021. 9.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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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한 어제의 패배로 배운 것은 있었으나, 승패를 뒤집을 '깨달음'은 아니었다.

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2일차 두 번째 종목, 배틀그라운드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초반의 불리함을 실력 격차로 극복하며 결승전행을 확정지었다.

결국 한국은 상대와의 격차를 벌이며 일본을 다수 잡아낸 끝에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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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일본 또한 어제의 패배로 배운 것은 있었으나, 승패를 뒤집을 '깨달음'은 아니었다.

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2일차 두 번째 종목, 배틀그라운드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초반의 불리함을 실력 격차로 극복하며 결승전행을 확정지었다.

11일 오후 1시 10분경 펼쳐진 PUBG(배틀그라운드) 경기(20:20)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소대 전투' 마지막 경기가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경기에서는 일본이 비행기에서 먼저 내리며 페카도(남쪽)로 향했으며, 한국(북쪽)파워그리드 방면으로 내렸다. 서클은 양 팀의 중앙쪽에 형성되었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EJ의 최후

그러나 한국에 악재가 발생했다. 일본의 별동대에 시작부터 EJ가 잡히며 시작한 것이었다. 차량을 기동한 일본의 4인 별동대는 집요하게 EJ를 노렸고, 쓰러진 EJ를 '고라니 킬'로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서클이 다시 양 팀의 중앙부근으로 잡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팽팽하던 상황에서 보급상자를 마주한 피오가 그로자를 얻어갔고, 이어 애더와 함께 하단 지역에서 차량을 통해 회전하는 상대 3명을 지워냈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국e스포츠협회 채널

피오의 플레이로 인해 측면이라는 선택지가 사라진 일본은 한국쪽에 다소 유리하게 자기장이 좁혀지며 정면돌격밖에 선택할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노린 한국은 진격하는 상대를 순식간에 삭제시켰다.

결국 한국은 상대와의 격차를 벌이며 일본을 다수 잡아낸 끝에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중국과 한국이 벌일 결승전(5전 3승)에서는 1-3-5매치에서 에란겔 2-4매치 미라마의 순서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쉽게도 일본은 던파-클래시로얄에 이어 배그에서도 중국과 한국의 결승 진출을 축하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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