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11 20주년 맞아 "테러,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안돼"

김호연 2021. 9.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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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11 테러참사 20주년인 11일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대통령님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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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美 국민에 깊은 위로"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캡쳐 화면.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11 테러참사 20주년인 11일 "바이든 대통령님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2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대통령님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한글과 함께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글을 남겼다.

My deepest sympathies go out to President Biden and the American people as we commemorate the 20th anniversary of 9.11 terrorist attack.

20 years have passed, but the shock of that day still remains as deep wounds in the hearts of so many.

We know that no violence can win against peace and inclusiveness. We should not let such tragedy happen again.

Terrorism can never be justified whatever the reason. There is no cause that is more valuable than a life of an innocent citizen. The Republic of Korea, as America's strong ally, will continue to actively join your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efforts to combat terro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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