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9·11 테러 20주년 깊은 위로..국제사회 테러척결 적극 동참"

"20년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
"테러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될 수 없어"..한미동맹 강조

문재인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9·11 테러참사 20주년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글과 영문으로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힌 뒤, "2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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