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혐의는 없다" 美하원의장 딸까지 나서 바우어 비난

이사부 2021. 9. 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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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원의장의 딸까지 나서 비난을 퍼부었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성폭행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에 대해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그가 다저스에서 뛰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 휴가 연장을 합의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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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미국 하원의장의 딸까지 나서 비난을 퍼부었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성폭행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에 대해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그가 다저스에서 뛰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 휴가 연장을 합의해 발표했다.

이후 바우어의 공동 에이전트인 존 페터로프와 레이첼 루바는 이 결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바우어가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의 합의를 받아들이고, 메이저리그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입장문에 바우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박하겠다고 했다.

이에 미국의 하원 의장인 낸시 펠로시의 딸 크리스틴 펠로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은 말도 안 된다. 트레버 바우어의 성폭행 혐의가 '근거 없는' 것이라면 그가 왜 지금 야구를 하지 못하느냐'는 글을 올리며 직접 비난에 나섰다. 

그러면서 그녀는 혐의는 텍스트나 사진, 그리고 다른 증거에 기반한 '근거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그(바우어)가 지금 야구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라고 했다.

크리스틴 펠로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커뮤니티 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의 가정폭력 담당 부서에서 보조 지방 검사로 일한 적도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크리스틴 펠로시의 비난 트윗이 화제가 되자 펠로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재단에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으며 팀을 대표해 발언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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