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방역체계 강화

기사내용 요약
동부권 내 공공기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학교 내 방역상황 수시 점검·산단 선제검사

[순천=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11일 오전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코로나19 발생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순천, 광양 등 동부권 코로나19 환자 이송 효율화를 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1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여수, 순천, 광양 지자체장과 동부권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최근 동부권에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어 환자 이송시간 단축을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키로 했다.

동부권 내 공공기관 시설 중 한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동부권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남도와 동부권 3개 지자체가 공등 대응반도 운영한다.

최근 학교 내 집단감염과 관련해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도 강화한다.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교내 방역수칙 점검, 학생 동선 최소화, 교실 환기 등 방역상황을 수시 모니터링한다.

이외에도 가족 간 감염 차단을 위해 자가격리시설 마련과 동거가족 방역 관리, 대기업 등 산업단지 선제 검사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어 상황이 중차대하다"며 "앞선 감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숨겨진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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