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 조코비치, 메드베데프와 결승 격돌!

정광호 2021. 9. 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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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의 캘린더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만 남았다.

11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6 6-2 6-4 4-6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국 2세트 게임스코어 3-5 상황에서 메드베데프는 연달아 브레이크를 기록하며 4게임을 따내 역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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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과연 테니스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사진=GettyimagesKorea)

세계 최강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의 캘린더그랜드슬램까지 단 1승만 남았다.

11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를 풀세트 접전 끝에 4-6 6-2 6-4 4-6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 게임스코어 4-4까지 양 선수 모두 시소게임을 펼치다 즈베레프가 먼저 브레이크로 첫 세트를 잡았다. 이후 조코비치가 경기력을 끌어올려 2, 3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다시 즈베레프가 4세트를 한 차례 브레이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파이널세트에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였고 조코비치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분위기가 너무 놀라웠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할 때는 보람이 있다"며 "즈베레프는 내가 늘 존경하는 사람이고 위대한 챔피언이다. 다음 경기는 내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대할 것이다"고 우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에 도전하는 메드베데프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2위)로 정해졌다.

메드베데프는 11일 앞서 먼저 펠릭스 오거-알리아심(캐나다, 15위)을 6-4 7-5 6-2로 압승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간 메드베데프는 2세트 초반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결국 2세트 게임스코어 3-5 상황에서 메드베데프는 연달아 브레이크를 기록하며 4게임을 따내 역전을 만들었다.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는 확실히 조금 힘들었다. 그 상황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상대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릴 수 있는 순간이었고 역전에 성공했다"며 "지난 2019년 이 대회 결승에서는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내가 이길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만약 조코비치가 우승한다면 52년 만에 한 해 열리는 4대 그랜드슬램을 모두 우승하는 캘린더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메이저 통산 21승으로 빅3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 5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 9위)를 넘어 그랜드슬램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도 세우게 된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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