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내일 방일..3개월만에 한미일 북핵대표협의
[앵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내일(12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도쿄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의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서울에서 만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노규덕 /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지난 6월 21일)> "(한반도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우리 세 나라의 공조를 강화하는 이번 협의는 매우 시의적절합니다."
<성 김 / 미국 대북특별대표 (지난 6월 21일)> "우리 팀과 저는 특히 이 3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우선순위에 계속 둘 것입니다."
<후나코시 다케히로 /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지난 6월 21일)> "일본과 미국, 한국의 삼각 공조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특히 중요합니다."
이들이 3개월만에 도쿄에서 다시 만납니다.
이번 회의는 그간 각국이 양자 단위에서 논의한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규덕 본부장과 성 김 대표는 지난 달 일주일 간격으로 서울과 워싱턴에서 연이어 만나 대북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했는데, 이 내용을 후나코시 국장에게 설명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한미가 그동안 구체화해온 보건, 감염병 방역, 위생 등 분야의 대북 인도적 협력 방안에 일본 측도 힘을 실을지 주목됩니다.
노 본부장은 3국 협의 외에도 후나코시 국장과 양자 협의를 하고 김 대표와도 별도로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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