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한국무쌍' 찍은 한국, 일본에 '손쉬운 승리' (D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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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위기도 없었다.
11일, 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2일차 첫 종목, '던전앤파이터'(DNF) 경기에서는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끝에 3-0 셧아웃을 기록했다.
탐색전을 이어가던 한세민은 윈드 스트라이크로 상대를 띄웠고, 기본공격으로만 상대 체력 30%를 갉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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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단 한번의 위기도 없었다.
11일, 동아시아 3국 E스포츠 축제 ECEA의 2일차 첫 종목, '던전앤파이터'(DNF) 경기에서는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끝에 3-0 셧아웃을 기록했다.
한국 출전 선수로는 한세민(스위프트 마스터), 시가(데몬 슬레이어), 일본에서는 위미르(소드마스터), 쉬그나레스(여스트라이커)가 나섰다.
1세트 2-2 대장전에서는 선봉으로 시가와 쉬그나레스가 격돌했다.
시가는 첫 콤보를 가볍게 집어넣었고, 상대의 슈퍼아머 타이밍을 검막-가드-퀵스탠딩으로 무사히 버텨냈다. 그럼에도 쉬그나레스는 금쇄장으로 콤보를 시도했으나 라이징너클이 '스턱' 판정으로 빗나가며 눈물을 흘렸다.
반격에 나선 시가는 사복검으로 시작된 콤보 이후 검마격살 마무리로 쉬그나레스를 처치한다.
이어 캐릭터를 바꾼 위미르(소드마스터)가 출전했다. 시가는 폭류나선으로 첫 공격 턴을 잡아낸 뒤 혈지군무-처단 콤보로 상대를 잡아내며 많은 데미지를 넣었다. 그러나 위미르는 폭명기검-악즉참으로 반격한 데 이어 반월로 시작된 공중콤보로 시가를 처치한다.
체력이 조금밖에 없는 상대를 마주한 한세민은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퀵스탠딩을 빼냈다. 이어 한세민이 원거리 견제를 위해 설치한 화염방패에 상대가 돌진하는 다소 웃긴 장면이 연출됐다. 기회를 잡은 한세민은 금나장-윈드 스트라이크로 상대를 바닥에서 퍼올렸고 마무리로 휘몰아치는 바람을 선사했다.
2세트 1-1에서는 한세민과 쉬그나레스가 만났다.
탐색전을 이어가던 한세민은 윈드 스트라이크로 상대를 띄웠고, 기본공격으로만 상대 체력 30%를 갉아먹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소닉무브-휘몰아치는 바람 연계와 폭풍의눈-휘몰아치는 바람 연계로 상대의 체력을 거의 깎아낸 한세민은 거리를 벌리며 안전한 플레이를 펼쳤고, 대진공에 이은 3번째 휘몰아치는 바람으로 상대를 마무리한다.
3세트에서는 1세트처럼 시가와 쉬그나레스가 만났다. 쉬그나레스는 경기 초반부 사복검-발에 적중당하며 슈퍼아머로 진입하려던 시도가 저지당했고, 회심의 비트드라이브를 시도했으나 회전격에 막혔다. 모든것을 걸었던 '라이징 너클' 시도 또한 Y축을 이용한 폭류나선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킨 채 쓰러졌다.
뒤이어 출전한 위미르는 환영검을 사용하며 시작부터 시가의 퀵스탠딩을 뽑아낸다. 시가의 콤보 시도를 자신의 퀵스탠딩으로, 폭류나선을 어퍼로 막아낸 그는 상대의 콤보를 일부 허용하지만 악즉참-비연참으로 시가의 진입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체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한세민의 퀵스탠딩을 소진시킨 위미르는 다시 한번 악즉참-비연참 콤보를 시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를 스톰 스트라이크로 정확히 카운터친 한세민은 암전 속에서 상대에게 강력한 한 방을 가하며 일본을 좌절시킨다.
한편, 한국과의 전투로 의욕을 잃은 일본은 중국에게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모든 시도가 카운터를 맞으며 0-3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다.
한국은 4승 0패로 압도적 우세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2승 2패로 내일 펼쳐질 결승전으로 향했다. 한편 일본은 0승 4패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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