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2021] '클래시 로얄' 중국 완승 거두며 결승 '한중전' 확정

한국에 이어 ‘클래시 로얄’ 종목 결승전에 진출할 국가로 중국이 확정됐다.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East Asia 2021, 이하 ECEA 2021)’ 2일차 ‘클래시 로얄’ 종목에서 중국이 일본을 2-0으로 완파했다.

1세트 개인전에 나선 중국의 ‘하이어’ 선수는 일본의 ‘키타샨’ 선수를 맞이해 첫 라운드에서 타워를 2개 파괴하며 첫 포인트를 기록했으나, 두 번째 라운드에 서든 데스 단계에 우측 타워를 내주며 1-1이 됐다. 마지막 세 번째 라운드, 병력을 우측으로 집중한 사이 왼쪽에 스킬을 퍼부으며 서든 데스 단계에 타워 파괴에 성공, 중국 팀이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킹 오브 더 힐’ 매치에서는 중국의 ‘D.킹’ 선수가 일본의 ‘잭’ 선수의 우측 타워 철거에 성공하며 첫 매치를 승리한 뒤 ‘히마와리’ 선수와 ‘리무 엔도’ 선수까지 큰 어려움 없이 서든 데스 단계에서 승리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중국은 세트 스코어 2-0으로 일본을 제압했으며, 12일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 5전 3선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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