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편의점 대세 된다..日패밀리마트 무인점포 100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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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이 무인점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11일 편의점업체 패밀리마트가 2025년 초까지 약 1000여 개의 무인점포를 설치한다고 보도했다.
패밀리마트가 도입할 무인점포는 전용 게이트를 통해 매장에 들어간 이용자가 상품을 집으면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선반의 중량 감지 센서를 통해 감지한다.
앞서 패밀리마트는 올해 7월 도쿄에 소규모 무인점포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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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일본 편의점이 무인점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다. 국내에서 시범적으로 도입 중인 무인편의점이 일본에서 본격화되는 것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11일 편의점업체 패밀리마트가 2025년 초까지 약 1000여 개의 무인점포를 설치한다고 보도했다.
일손이 부족한 현상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무인점포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패밀리마트가 도입할 무인점포는 전용 게이트를 통해 매장에 들어간 이용자가 상품을 집으면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선반의 중량 감지 센서를 통해 감지한다. 이후 이용자가 결제 단말기 앞으로 오면 상품명과 금액이 모니터에 표시되며 전자 결제 수단이나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상품 대금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문이 열리지 않는다. 국내 일부 매장에서 시작한 무인점포와 같은 방식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바코드 리더기에 상품을 일일이 접촉할 필요가 없으며,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생체 인증 등을 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사생활 보호에 엄격한 일본 소비자들을 고려한 조치다.
앞서 패밀리마트는 올해 7월 도쿄에 소규모 무인점포를 설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0명 정도의 고객이 동시에 구매해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초기 출점 비용은 기존 점포보다 약 20%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인건비를 절감해 이를 만회하고도 남는다는 계산이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의하면 인건비가 프랜차이즈 가맹점 운영비의 약 60%를 차지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식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에는 식품위생 책임자가 상주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무인점포의 경우 상품을 매장에 채우는 직원이 순회할 때 위생관리자 역할을 대신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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