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도전' 오타니, 3⅓이닝 6실점 2패째&44호 홈런 작렬..팀은 5-10 대패 [LAA 리뷰]

손찬익 2021. 9.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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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10홈런-100안타 대기록 도전에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의 평균 자책점은 2.95에서 3.36으로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5회 선두 타자 아델의 3루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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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10승-10홈런-100안타 대기록 도전에 나섰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지명 타자로 나섰다. 3⅓이닝 9피안타 1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오타니의 평균 자책점은 2.95에서 3.36으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즌 44호 아치를 터뜨리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살바도르 페레즈(이상 42개)를 2개 차이로 벌렸다. 2회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4회 2사 2,3루 찬스에서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이날 경기는 휴스턴의 10-5 승리. 

휴스턴은 호세 알튜베-마이클 브랜틀리-알렉스 브레그먼-요르단 알바레스-카를로스 코레아-카일 터커-알레디미스 디아즈-차스 맥코믹-마틴 말도나도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인절스는 데이비드 플레처-오타니 쇼헤이-필 고셀린-조 아델-잭 메이필드-자레드 월시-커트 스즈키-브랜든 마쉬-후안 라가레스로 타순을 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에인절스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오타니의 우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월시가 우중월 1점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이어갔다. 

휴스턴은 3회 알튜베-브레그먼-알바레스의 연속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4회 무사 2,3루 재역전 기회를 잡았다. 스즈키의 중전 안타로 3-3 균형을 맞췄고 마쉬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월시가 홈을 밟으며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휴스턴은 4회 에인절스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기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2,3루서 알튜베의 좌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브레그먼의 2타점 2루타, 포수 타격 방해,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뽑아냈다. 9-4. 

에인절스는 5회 선두 타자 아델의 3루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7회 브레그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0득점째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프람버 발데스는 5이닝 6피안타 5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출신 브룩스 레일리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브레그먼(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알튜베(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코레아(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브랜틀리(5타수 2안타)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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